“이스터에그(Easter Egg) 찾다가 게임기획·제작자로“
2018-04-17
Q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올해 29살 된 이*빈이라고 해요. 전공은 영화학과였고요. 졸업 후에는 디자인 업무와 관련된 일을 여러 가지 했었어요.”
Q2 '게임콘텐츠 제작' 과정을 수강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게임이 전공이랑은 완전 다른 분야기는 한데요. 저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건 물론이고 게임 내에서 제작자가 어떤 의도를 숨겨놓았는지 ‘이스터에그’를 찾아내거나 맵 구성은 어떻게 했는지를 연구하는 것도 평소에 관심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열심히 레벨업만 할 때 저는 게임 속 어디에 뭐가 숨겨져 있는지 찾아다니면서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했어요, 사실 저도 이렇게 취업을 준비하는 것까지 연결될 줄은 몰랐거든요. 그런데 영화학과에서 배웠던 걸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고민해보니 게임하고도 은근 비슷한 부분이 많더라고요. 특히, 제가 좋아하는 고급스런 그래픽을 연출하는 것도 게임에서 충분히 가능하고, 그렇다보니 ‘내가 좋아하는 분야로 한 번 더 도전을 해보자!’ 그렇게 마음을 먹게 되었고요. 그래픽이나 프로그래밍이 아닌, 콘텐츠 제작을 선택을 한 이유도 다양한 방면에서 더 도전을 해보고 싶었고, 배워보지 않았던 것도 한 번씩 배우고 싶어서 선택을 하게 됐습니다.”
Q3 전공과 다른 분야인 게임 관련 교육을 처음 접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나요?
“아무래도 전공자도 아니고, 처음 배우는 과정이었기 때문에 어렵긴 했어요. 제가 어린 나이도 아닌 상태에서 그동안 알고 있던 분야가 아닌, 전혀 새로운 걸 배우다보니 같은 반의 어린 친구들에 비해서 조금 늦는 감도 살짝쿵 있었거든요. 그래도 디자인이나 그래픽이나 사운드 이런 거는 제가 원래 배웠던 거에서 조금 발전시켜서 한다고 생각하니까 아주 재밌었어요. 그런데 프로그래밍 쪽은 완전히 새로 배우는 거라 어렵긴 하더라고요. 그렇지만 수업을 들으면서 프로그래밍을 잘 하는 선생님들이나 친구들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엄청 큰 수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어려움은 딱히 없었던 것 같아요.”
Q4 한국IT직업전문학교에서 배운 교육으로 취업을 준비하시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하시나요?
“네.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죠. 무엇보다 두려움을 이겨냈고, 자신감도 얻었거든요. 솔직히 시작할 때는 ‘처음 배우는 걸로 어떻게 전문가들을 따라가서 또 취업까지 하나?’하고 조금 걱정이 됐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지금까지 배운 것들은 물론, 취직하기 위해서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도 알게 돼 목표가 확실하게 생겼고, 이렇게 목표가 생기고 나니까 ‘아! 이건 내가 더 열심히 단련하면 되는 거구나!’라고 생각을 하게 됐죠. 처음엔 캄캄했던 게 수료가 가까워질수록 점점 길이 보이더라고요. 덕분에 두려움 같은 것도 많이 사라지고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Q5 한국IT직업전문학교의 훈련 과정을 잘 모르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의향이 있으신지,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이야기해 주세요.
“일단 무조건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 첫 번째 이유는 수업도 듣고 포트폴리오도 준비하면서 같은 반 친구들하고의 경쟁심리? 그런 것도 약간 생기면서 뭐라도 더 도전하게 되는 것 같거든요. 그리고 두 번째는 각 수업마다 전문지도교수님들께서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시니까 학습에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고요. 세 번째는 게임의 여러 분야를 배울 수 있었다는 것과 마지막으로는 전문적인 IT분야의 교육을 국비로 지원받으면서 공짜로 배울 수 있는 게 너무나 좋은 기회라는 거죠. 한국IT직업전문학교의 여러 교육 중에서도 저는 제가 들었던 ‘게임콘텐츠 제작’ 과정을 제일 추천하는데요. 특히나 개인 계발 같은 걸 원하시는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왜냐면 ‘게임콘텐츠 제작’ 과정은 게임이 만들어지는 전체 프로세스에 대해 다루다 보니까 배우는 범위가 다른 과정보다 훨씬 넓거든요. 그래서 미처 몰랐던 세세한 것들까지 다 배울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난 게임 제작 과정의 전체를 무조건 알아야겠어! 그래야 직성이 좀 풀리겠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무조건 추천합니다. 다만, 본인이 좀 더 ‘그래픽을 능숙하게 다루고 싶다’ 혹은 ‘프로그래밍에 더 신경쓰고 싶다’ 그런 분들은 ‘캐릭터UI/GUI제작과정’이나 ‘게임프로그래머양성과정’과 같이 좀 더 세분화된 다른 과정을 수강하시길 추천합니다.”
Q6 한국IT직업전문학교에서 ‘게임콘텐츠 제작’ 과정을 수강하는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나요? 그리고 혹시 교수님들께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지도 이야기해 주세요.
“먼저 기억에 남는 순간부터 이야기 할게요. 오늘 수료할 때 발표한 포트폴리오는 함께 과정을 들었던 훈련생 모두가 합심해서 만든 게임인데요. 여러 명이 같이 만들다보니까 서로 부딪히는 점도 있었고, 스펙터클하다고 해야 되나?(ㅎㅎ) 다양한 상황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더 재미도 있었고요. 이런 게임 제작 과정에서 겪었던 다양한 의견충돌 덕분에 막상 취직했을 때 겪을 수 있는 상황들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인지 다 같이 모여서 게임을 만들었던 게 지금 제일 강력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교수님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요. 일단 저희를 많이 예뻐해 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교수님들은 일단 열심히만 하면 훈련생 모두를 응원해 주셨거든요. 별것 아닌 것 같지만 그게 진짜 고맙고 힘이 되고, 특히나 과정을 처음 배우는 거라 불안했을 때에도 중간중간에 칭찬을 많이 해주시니까, 처음에 ‘아! 이거 어떡해(ㅠㅠ)’라고 생각이 들었다가도 불안한 마음들이 사라졌어요. ‘이렇게 하면 되는 건가?’라고 생각해서 뭔가를 만들어서 보여드리면 교수님들께서 또 칭찬해 주셨고 그 덕분에 새롭게 배우는 거에 있어 두려움을 많이 극복해낼 수 있었어요. 게다가 똑같은걸 계속 물어봐도 그걸 하나하나 다 옆에서 다시 알려주시니까 그게 너무 고맙고 좋았어요. 교수님들 다 좋으셔서 누구 한 분이 제일 좋았다고는 못 하겠어요. 교수님들 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
Q7 수료 후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아무래도 오늘 발표한 게임의 완성도를 더 높일 수 있는 업데이트 버전을 빨리 완성해서 구직할 때 제출할 포트폴리오로 만들 거고요. 꼭 팀원들과 함께 만든 이 게임을 포트폴리오로 해서 취직하고 싶어요. 근데 사실 제가 또 욕심이 좀 있거든요. 그래서 마음 맞는 팀원들하고는 간단한 원터치 게임이라도 하나 더 만들어서 제 역량을 더 발전시키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5포세대를 넘어 7포세대, 모두가 힘든 청년고용절벽의 시대라고들 한다. 한국IT직업전문학교 양재캠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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