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채용이 실시간 검색어 1위가 될 정도로 대한민국의 극심한 취업률에도 불구하고 “나는 되겠지“ 라는 기대와 함께 취준생에서 탈출하는 청사진을 나름대로 그리며 하반기 취업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역시나 뜻대로 되지는 않았다.

준비해야할 것들은 여전했고,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과의 끝없는 경쟁 속에서 결국 돌아오는 답은 함께할 수 없다는 답변들 뿐이었다. 그러던 찰나에 취업정보사이트에 등록한 인적사항을 보고 고용노동부 측 취업성공프로그램을 제안받았다.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it 쪽 분야는 생소 할 뿐만 아니라 능숙치 않다는 스스로의 단정 속 나는 계속해서 사회가 원하는 인재로 둔갑하고 변화시키기 바빴다. 어김없이 전화를 끊으려는 찰나 해당일 기준 몇 달 전 경험했던 영상 대외활동과 맞물린 영상편집교육과정을 소개 받았다. c언어, 게임그래픽과 같은 it 관련 교육만 있는 줄 알았지만 관심있던 그리고 내가 도전해보고 싶었던 분야와 관련된 교육이 있다는 소식과 5개월 과정이라는 정보에 나는 종이에 적히는 한 줄짜리 스펙보다 내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는 교육에 나를 투자하기로 마음먹었다.

교육을 도와줄 교육센터는 한국 it아카데미 구로점이였다. 방문 하여 친절한 안내와 함께 내가 수강하고 싶은 교육과 잘 맞는지 혹시 몰랐던 점들은 없었는지에 대해 검사와 상담을 받고 며칠 뒤 선생님과의 면접을 본 뒤 합격소식을 받았다. 면접은 크게 어려운 것은 없었지만, 교육을 듣고 있는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내가 듣고 있는 이 교육에 낙오없이 그리고 얼마만큼 재미있고 열정적으로 임할 수 있을지에 대해 자신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 가장 크게 어필된 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개강일로부터 약 2달의 시간이 흐른 지금, 나는 아직도 교육 중이고 3개월의 시간이 남았다. 만약 교육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2달간의 시간동안 무의미한 시간을 보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국 it 아카데미는 나에게 손을 내밀어주었고 나는 그 도움 속 매일매일 즐겁게 교육을 듣고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다. 영상편집은 전체적으로 광고, 드라마, 영화와 같이 영상이 필요한 곳, 또는 영상으로 보여줄 수 있고, 보여줘야 하는 모든 곳들에 쓰이는 영상들에 대해서 배우는 커리큘럼이 있다.

기획을 시작으로 그 기획 속에 필요한 아이템들, 촬영 그리고 촬영 한 영상들을 편집하는 실제 실무에서 진행되는 업무들을 교육을 통해서 배우는 과정이다. 이 수많은 과정들을 단 5개월만에 배우는 것은 사실 힘든 일이다. 선생님 또한 그렇게 말씀 하셨고 우리들은 그걸 현재 몸소 체험중이다. 하지만 그런 힘듬 속에서 우리는 우리가 즐겁게 할 수 있는 것들을 해서 포기하지 않고 하는 것이며 또 선생님은 우리를 그렇게 이끌어주시고 계신다.

남은 약 3개월간 교육의 꽃 포트폴리오를 향하는 동안 또 어떤 교육과정들이 있을지 기대가 되고 순탄치 않는 교육과정 뒤 어떤 나로 성장해있을까 하는 두근거림과 함께 오늘도 교육을 듣고 있다.

내가 무엇을 잘하고 관심은 있는데 도전하기 막상 어려운 대한민국 취준생들....

나 또한 그러했지만 한국 it 아카데미를 만난 후 나 혼자 감당해야 할 취업의 목표를 한 걸음 앞당겨 주었다. 사회가 원하는 인재가 되는 것도 좋지만 결국에 내가 해야 하는 일에 있어 자신이 하기 싫은 일을 하는 것만큼 괴로운 것은 없다. 만약 자신이 영상에 관심이 많고 이 쪽 길로 가고 싶지만 막상 발이 떨어지지 않을 때 그 발걸음을 한국 it 아카데미로 향한다면 분명 당신의 발은 쉽게 떨어지고 앞으로 전진 할 수 있을거라 확신한다.

한국 it 아카데미 다산인재개발원에서 ‘다산’을 보니 다산 정약용 선생이 쓰신 목심심서의 어느 한 구절이 생각이 나 적어보았다.

“기술을 천히 여겨서는 안된다. 인간과 짐승을 구별하는 것은 인륜을 가진 데만 있는 것 아니라 기술을 소유하고 그걸 발전시켜 나가는 데 있다.